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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심기

hyunhwan 2010. 7. 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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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균의 심장 건강 연구소
http://heartguide.kr/

=질문=
 
  2007년 새벽경에 처음으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그당시에는 항상 과로를 했었고 음주도 심하게 하면서 잠도 잘 자지 않았습니다 ...
 
 그때는 응급실에 가서 빈맥같으니 내일 진찰을 받아바라 하는 말에 3 달정도 검진을
 
 받았으나 ... 이상무 .. 그후에 갑자기 목뒤끝이 뻗뻗해지고 난생처음겪는 극심한 두통에 ..
 
 응급실에 실려갔으나 .. 심전도가 약간 이상하다는 말만 듣고 또다시 모든 검사를 다해
 
 보았으니 이상무 ... 그후에 정신 차리고 운동 열심히하고 금주 하고 잠도 꼭 자는 습관을
 
 길러서 한 1 년정도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 슬슬 방심할때즈음에 ... 갑자기  고통이
 
 수시로 찾아왔습니다 ... 고통에 종류는 왼족 가슴에 담걸린듯한 통증으로 왼팔만 움직이면
 
 가슴이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 없어지고 .. 왼쪽 날개 부근을 항상 안에서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 왼쪽 팔다리가 수시로 저리는 통증 .. 왼쪽 어깨가 시큰 거리는 통증 .. 왼쪽 관자
 
 놀이가 절이는것 같은 통증 ... 그리고 생전에는 한번도 없던 잔병 치례가 너무 심하게 옴 ...
 
 감기같은것들 평생에 걸린적이 없는데 .. 이제는 한번 걸리면 3 일은 못움직여요 ....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숨이 가빠지는 통증 .... 항상 통증이 오기 전에는 체한듯한
 
 속 매스꺼움 .. 그리고 어지러움 .... 그리고 눈이 갑자기 급 침침 해져 옵니다 ... 눈꼽이 아주
 
 초고속으로 끼는 것처럼 .... 잠도 예전처럼 편하게 자지 못합니다 ....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는 자면 시체였는데 요즘에는 자다가 혼자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합니다
 
 당구장 같은 공기가 안좋은데 장시간 있으면  100% 증상이 옵니다 .....
 
 회사도 등한시 하면서 병원도 옮겨다니면서 다 진찰해봤으나 이상무 .. 심지어 공항장애
 
 의심으로 정신과도 3 달 다니면서 약을 먹어봤으나 .. 이상무 ...
 
 병원 진찰비로만 쓴돈도 ...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 한번 아프고 나면 온몸에 진이
 
 다빠져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
 
 제발 제가 어디가 아픈지라도 알았으면 좋겠네여 .....  웃긴건 .... 그 비싼돈 주고
 
 검사를 다닌 모든 병원에서는 약한번 먹어보지 못하고 검사로만 모든걸 하다가 끝났는데
 
 그나마 제일 효과를 본건 시골에서 맞은 수지침 입니다 .... 그거 맞으니 아픈게 쑤욱
 
 내려가더라구요 ... 그 침 놔준 아저씨 말이 맥을 빼먹을 때가 몇번 있으니 큰 병원 가바라 ..
 
 하지만 역시 모든 검사 (초음파.심전도.심장시티,운동부하.24시간홀터 ) 이상무 ....
 
 엎친데 덮친격으로 몸이 파하서 운동을 못하게 되어서 몸무게가 88 키로정도 까지
 
 늘엇고 ... 담배는 15년정도 피웠으나 이제 끊으려 합니다... 
 
  사람들한테 이제 아프다는 말을 하기도 미안합니다 ...제발 어디가 아픈지라도 알았으면 ..

[답]

1)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2)과로 음주 수면부족 -- 응급실 -- 정상
3)3개월 후 극심한 두통 --  응급실 -- 정상
4) 1년간 조심해서 생활
5) 왼쪽 가슴 통증, 왼쪽 날개 부근 통증, 왼쪽 팔다리 저림, 왼쪽 어깨 통증, 왼쪽 관자놀이 통등
잔병치례 잦음, 감기걸리면 3일은 꼼짝 못함.
가슴이 답답함. 체한 듯함
깊게 자지 못함
모든 검사 (초음파.심전도.심장시티,운동부하.24시간홀터 ) 이상무

고통은 심한데, 검사는 정상이고 치료법은 없어서 여러가지로 혼란을 겪고 계시군요.

잠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픈 것이 질병입니다.
그것이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심장의 판막이 뻣뻣해져서 안움직이는 것과 같은
기질적인 변화가 있던 말던,
아픈 것은 질병입니다.

의학은 무엇일까요?
아니 의학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원리가 어떻건 아픈 것을 고치는 것이 의학입니다.

그 이름이 부정맥이거나, 가짜심장병이건, 신경성이건
이름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픈 것을 고쳐내야 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여러 가지 의학의 이론들은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만일 그런 여러 가지 이론들이 질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서푼의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은 心氣(심기)가 상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숨이 답답한 것은
한의학적인 心臟(심장)과 心氣(심기)의 문제입니다.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힌 것이 지속되면 小周天(소주천)의 순환이 나빠집니다.

소주천이란
단전에서 나간 氣(기)가 아래로 내려가 회음을 지나고, 꼬리뼈의 장강을 지나,
척추를 따라 상승해서 머리 정수리의 백회를 타고 넘어, 얼굴의 전면으로 하강하여
가슴의 膻中(전중)을 지나서 아래로 내려가는 순환을 말합니다.

이 소주천의 순환이 나빠지면 氣(기)가 잘 흐르지 못하고
氣鬱(기울)이 생깁니다.

氣(기)은 흐르지 않으면 열이 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서,
소주천의 흐름이 나빠져 氣鬱(기울)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小周天(소주천)의 흐름을 따라서 두통이나 뒷머리나 목덜미가 아프고,
어깨와 견갑골이 아프고,
척추를 따라 내려가면서 척추가 氣(기)의 압력으로 눌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주에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잘 생기게 됩니다.

가슴에서 아래로 막혀서 소화가 안되고 잘 체하게 됩니다.

이 小周天(소주천)은 五臟(오장)을 조절하는 것이라서
小周天(소주천)의 순환이 나빠지는 것이 지속되면 五臟(오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성이 떨어져 잔병치례가 많아지고 병이 걸리면 회복이 잘 안됩니다.
면역성을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이라서,
면역성이 떨어지면 아토피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서 암까지도 잘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心氣(심기)가 막혀서 이차적 삼차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心臟(심장)은 氣(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입니다.
心氣(심기)란 心臟(심장)의 氣(기)를 말하는 것인데,
氣分(기분)이나 마음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것에서 짐작 할 수 있듯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心臟(심장)이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근육의 펌프와 마음을 같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心氣(심기)의 소모가 많아지는데,
필요한 心氣(심기)를 공급해주지 못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생각을 많이 하거나 고민을 많이 하면 心氣(심기)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조마조마 하거나 화를 낼때도 心氣(심기)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숨차게 뛸 때도 心氣(심기)가 많이 소모 됩니다.

즉 이런 것들은 心氣(심기)를 소모시켜서 心臟(심장)을 나쁘게 합니다.
또 心臟(심장)이 나빠지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화가 많이 나고 불안해지고
조마조마해지고 겁이 많아지고 잘 놀라게 됩니다.

心氣(심기)의 흐름이 나빠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제대로 안쉬어집니다.

치료에서
어떤 경우는 빠르고 어떤 경우는 상당히 오래 걸리지만,
心臟(심장)과 心氣(심기)의 치료는 한의학적 치료가 좋습니다.

자가치료로서
가슴을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쓸어 주어도 좋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숨차지 않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심근을 상하게 해서 심근증을 만듭니다.

이것으로는 부족하니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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